이시바 총리가 베트남, 필리핀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견제를 중심으로 한 안보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남·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시도가 있어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일본의 방위 장비 지원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는 상호 군수지원 협정을 위한 교섭 착수에 합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일본은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견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, <br /> <br />다른 한편으로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립 여당인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토 대표는 이시바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왕 주석에게 건넸고, 중일 양측은 트럼프 관세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최대한 우군을 확보해야 하고, <br /> <br />일본 역시 트럼프 관세로 인한 타격으로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본으로는 중국과의 협력을 과정에서 동맹인 미국과의 관계와 미일 관세 협상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 속에 견제와 협력을 둘러싼 일본의 대중국 외교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80938000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